복종별 1분기 결과

2008-04-04     한국섬유신문

캐릭터 캐주얼 중심 활성화조짐
4~5월 대규모 이벤트에 기대

[남성복]지난해 대비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5%에서 15%까지 역신장을 보인 신사복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상반기 초 기대이하의 매출실적을 보임에 따라 이번 세일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4, 5월부터 가정의 달을 맞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반면 남성캐릭터 시장은 신규브랜드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볼륨화시킨 일부 브랜드들이 매출호조를 보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졸업 시즌 특수가 맞물려 15~20%이상의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 올해 초 예측할 수 없는 날씨 요인으로 인해 신상품 영업에 다소 차질이 있었지만 최근 패션성을 추구하는 남성의 새로운 트렌드 경향이 부각됨에 따라 봄 신상품 출시 이후 캐릭터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캐릭터 브랜드 선전
커리어 고객 흡수 효과

[여성복]여성 영캐주얼 업계는 다소 위축된 가운데 소폭 신장한 것에 그쳤다. 이상기온 영향으로 간절기 상품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매출볼륨이 낮았고, 주력전개 아이템이 예상을 빗나가면서 명암이 엇갈리는 현상도 빚어졌다. 설연휴와 세일기간 역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선전을 펼친 것은 아니라는 평이다. 12월 매출이 1월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인 여성 캐릭터캐주얼 역시 2월 백화점 휴무일이 늘어나고 날씨의 영향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월 말 다시 반응을 얻기 시작한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선전은 여성 커리어 고객을 흡수하면서 3월 7-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복 업체들은 1분기 마감을 통해 외형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따뜻한 겨울 덕 ‘톡톡’
전체적인 신장세로 고른 편차

[골프웨어]골프업계는 전체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골프 존은 평균 3-6%대 신장한 가운데 1/4분기 매출이 마감됐으며 브랜드별로는 ‘쉐르보’가 150%, ‘트레비스’가 22%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필드를 나가려는 골퍼들로 매출도 덩달아 신장을 보였던 것.

객단가 높은 겨울상품 매출기여
봄신상품 본격판매로 신장기대

[아웃도어웨어]아웃도어업계 역시 신장세를 보였는데, 전년 대비해 15%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1,2월은 비수기이지만 일부 브랜드들이 소폭의 세일을 진행하면서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이 팔려 매출증가에 기여를 한데다 2월말부터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봄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반적 성장세속 심한 기복
브랜드 선호도 따라 희비교차

[유아동복]유아동복 기업들의 1분기 성장률은 2-4% 오른 수준으로 전망되며 후발그룹들은 대부분 보합 또는 역신장을 나타내어 브랜드 선호도를 극명하게 나타내는 분야임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1분기 마감 시점에서 유아동복 전문 업체들은 더딘 발걸음을 보였다. 세일기간 전년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업체들은 3월 첫주 판매가 소강상태에 들어서며 부진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