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햄, 현대목동점서 억대 매출
점당 일평균 200만원대
2008-04-07 김임순 기자
‘엠폴햄’은 영업개시 3개월 만에 월 1억원대 매장이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는 캐주얼 대다수 브랜드들이 장기불황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게 탁월한 매출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현대 목동점은 3월 주말 매출 일 700만~800만원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매장 매출실적에서도 신세계 인천점의 경우 주말에 800만, 850만원정도의 매출을 기록 3월 8천5백만 원으로 마감했다.
이 같이 매출에 탄력을 받은 엠폴햄은 4월 시기별 MD 프로세스와 집중적 차별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해 점별 월평균 6천만원대의 매출 달성을 목표했다.
이러한 높은 성과는 매스마켓을 겨냥해 매스티지 상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볼륨 존에서도 매스티지를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클래식 테이스트를 기반으로 젊은 감성의 위트를 담은 트위스트 클래식을 수용한 것이 적중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용적이면서 다양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를 특징으로 편안하게 코디할 수 있는 그렇지만 평범하지 않은 섬세한 감성의 디자인을 경쟁력으로 유사 컨셉의 캐주얼 브랜드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룬 것이 20대 중반 똑똑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런칭 초기 강력한 유통망 구축도 한몫 했다. 지난 2월부터 영업에 들어간 ‘엠 폴햄’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 3 백화점 중심으로 27개의 숍인숍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