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이렌, 첨단 기능성 소재 대거 선봬

13일 스포츠 소재 전시회 성료

2008-04-15     황우순

세이렌이 스포츠 및 골프, 아웃도어를 위한 최첨단 기능성 소재들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섬유센타에서 이틀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세이렌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성 원단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소재는 ‘배럴안티솔라’가공을 한 제품으로 외부 온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신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졌다. 일반 코팅에 비해 낮에는 6도 이상 온도를 낮추고 밤에는 2도가량 온도를 올려준다. 낮에는 시원하고 밤에는 따뜻한 소재로 외부 활동량이 많은 테니스나 골프웨어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NR드라이’는 빠른 수분 흡수력을 가진 소재로 쿨맥스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중층구조로 되어 발한에 의한 수분을 흡수함과 동시에 그 수분이 되돌아가는 현상을 막는 쾌적 소재다.
‘모이스트쉘러드’는 기존 프로쉘 원단이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누에고치의 세리신 성분을 추출해 원단에 주입시켜 만들어졌다. 의복 내 온도의 상승을 경감시키고 천연 섬유로서 보습성이 뛰어난데다 항산화 기능이 추가돼 민감성 피부질환 환자에게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았다.


일명 조용한 소재로 불리는 ‘사일런트쉘’도 주목을 받았다. 기존 운동선수들이 입던 일반 코팅된 스포츠웨어가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났던 점을 보완해 만들어졌으며 소음이 적어 운동선수의 집중력을 훨씬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100회 세탁해도 신축성이 유지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에스판디’, 고밀도 경량에 정전기 억제 기능을 추가한 ‘D1’, 디지털 나염 원단, 무봉제 니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