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FN, 1조 달성 비전 선포

2014-06-03     나지현 기자
인동FN(대표 장기권)이 ‘2018년 국내 매출 1조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장기권 인동FN 대표는 “지금의 성장세에 탄력을 더해, 한국형 여성 SPA 브랜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여성복전문 1위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현재의 해외 소싱 기술력에 퀄리티를 대폭 강화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세계적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강조했다.

인동FN은 2018년 국내 매출 1조 달성을 위해 2015년 자사몰을 오픈하고 신규 브랜드도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여성복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단일 브랜드가 아닌, 3개 브랜드로 여성복 전문 기업 최초 1조원 달성에 힘을 실는다는 전략이다. 인동FN은 장기 불황이 닥친 최근 몇 년간에도 30~40%씩 신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시장 공략도 좀 더 본격화된다. 중국시장 진출이 올해로 7년째로 그동안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노하우가 축적되고 지난해 중국 시장에 능통한 실력파 법인장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올해부터 대대적인 유통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뉴욕에 법인을 설립하며 매장을 연 미국 시장 공략도 오는 8월 뉴저지에 2호점을 개설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