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어덜트群 가두점 매출도 ‘Good’

대리점·디자인·영업팀…삼박자 ‘척척’

2008-04-18     한국섬유신문

가두점 유통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중저가 골프·어덜트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마켓 쉐어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브랜드들은 신흥 상권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경쟁브랜드들이 집결돼 있는 전문상권에서의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전문 영업 인력 구축과 함께 차별화된 전략들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 수주회, 대리점주 간담회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리점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들도 눈이 띈다. 브랜드들은 우수 대리점을 선정해 포상하고 해외여행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리점주들이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
본사는 상품을 공급하고 영업은 대리점을 오픈하고 대리점주는 판매만하면 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본사, 영업팀, 디자인팀, 대리점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때다.


이에 브랜드들은 실전에서 뛰는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상품기획에 반영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실전에서 접하는 대리점주들과 디자인팀의 미팅을 통해 현 실정에 맞는 트렌드를 상품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장 중심의 상품기획은 대리점주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질적으로 판매되는 상품과 앞서가는 트렌드 상품이 판매를 부추기면서 전체 매출신장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또, 본사는 원활한 물량공급을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 부족한 상품과 사이즈를 체크할 수 있는 전산을 공유, 소비자들에게 스피드하게 상품을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가두점 유통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주얼도 중요하다.
이에 브랜드들은 활발한 영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케팅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스타를 활용한 브랜드 노출이 바로 그것. 브랜드들은 톱스타를 앞세워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공중파 광고, 드라마 제작지원, 연예인 의상협찬 등 다방면에서의 브랜드 노출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