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동대문 패션축제 “한창”
패션쇼·비보이·퓨전난타 볼거리 ‘풍성’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대표 이대수)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중구청, 중구상공회에서 후원하는 ‘하이서울 동대문 패션축제’가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2007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 상인·고객·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이벤트행사와 비보이, 난타, 마술, 등 축하공연, 그랜드 세일과 경품 및 사은행사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기간 중 동대문상권의 대표적 복합쇼핑몰인 두타, 밀리오레, 청대문, 헬로에이피엠에서 릴레이식으로 펼쳐지는 패션쇼행사와 3일부터 4일 밤까지 재래시장이 밀집한 광희패션몰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이벤트행사라 할 수 있다.
특히 동대문 유망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쇼는 쇼를 위한 일회용 작품을 지양하고, 평상시 상가에서 판매중인 수백점의 제품과 신상품 등으로 외국인 바이어와 지방 상인,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실용적인 행사가 되도록 구성했다.
또 비보이 댄스경연과 퓨전타악, 마술쇼 등도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식으로 행사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협의회 송병렬 사무국장은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한꺼번에 몰려있고, 일본과 중국이 황금연휴기간이며, 1년중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계절이다. 특히 금년에는 서울시에서 대대적으로 홍보중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까지 겹쳐 있어, 청계천 산책 시민까지 포함하면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송병렬 사무국장은 “동대문패션 축제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는 매출증대의 기회를, 고객들에게는 가벼운 주머니로도 볼거리와 살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