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제9회 희망찾기 등반대회 성료

2014-05-27     강재진 기자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부산 금정산 일대에서 희망을 노래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6일 금정산에서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산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등반대회는 성기학 대표를 비롯해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장애아동 25명 및 일반인 등 총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부산시 금정구의 청룡초교에 집결, 범어사를 시작으로 청련암, 금정산 고당봉 및 북문을 거쳐 다시 청룡초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등반하며, 쓰레기 줍기 등 자연 정화 활동도 함께 했다. 또한 ‘노스페이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멘토가 돼 장애아동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는 나눔 활동도 참여했다.

폐회식에서는 이날 모인 참가자 1000여명의 참가비 일부를 청소년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故 박영석 대장이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통한 도전 정신을 전하고자 마련한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올해로 벌써 9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스페이스’의 나눔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