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알, 글로벌 마켓 리더 급부상

민복기 대표, 中 밀착비즈니스 본격 선언

2008-05-26     김임순 기자
‘이엑스알’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 직영매장 103곳, 일본 8개점을 확보하고 현지에 매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엑스알코리아(대표 민복기)가 이제 유럽 미주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마켓리더로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 2002년 캐포츠 라는 새로운 패션장르를 창조하며 단일 브랜드로 최단기간 급성장을 이룬 이엑스알(EXR)이 중국과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했다. 또 2005년 영국 런던 캐너비 스트릿에 3층 규모 디자인 센터를 설립, 현지의 유명디자이너들과 디자인 하우스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개발과 인재육성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으로 진출할 것을 추진 중인 ‘이엑스알’은 조만간 뉴욕 도쿄에도 디자인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산업의 글로벌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이엑스알의 1단계 전략은 동북아시아라는 지역적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한중일 3개국을 하나의 시장으로 엮어 냄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민복기사장은 “중국은 이제 현지생산 현지공급을 본격화 할 것이다”면서 “그동안 중국매장 상품은 한국에서 이송했으나 앞으로는 현지화를 통한 밀착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밝혔다.
이미 세계의 공장을 뛰어넘어 세계의 시장이 되고 있는 중국이 패션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엑스알의 차이나전략과 향후 세계 시장을 향한 그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