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무교섭으로 임금동결

노사, 5월21일 2007년 단체협약 체결

2008-05-26     전상열 기자
년 매출액 1조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화섬기업 (주)휴비스(대표 문성환)가 무교섭으로
2007년도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휴비스 노사는 5월2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주, 울산의 양 공장 노조가 무교섭 동결안을 회사측에 제시한데 이어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는 2007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휴비스 양 공장의 박주완, 김광래 위원장은 “한미 FTA가 2년 후 발효하게 되면 세계3위의 폴리에스터 단섬유 생산 규모를 갖고 있는 휴비스가 대미국 수출에서 경쟁우위를 갖게 되는 만큼 회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의 고통을 감내하는 임금동결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한 노조의 임금동결 제안에 감사를 보내며 회사는 더 좋은 경영성과 달성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근로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