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719개 섬유업체 가운데

불경기 견디는 기업은 205사 불과”

2008-05-26     한국섬유신문
대구경북지역 2719개 섬유업체중 7.5%인 205개 업체가 불경기를 견딜 힘이있는 기업(우량)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난해 말 지역의 섬유업체중 우량기업군을 찾기 위해 조사한 자료에서다. 이중 지속적인 흑자를 내며 성장의 발판을 모색하고 있는 초우량기업은 불과 84개업체. 초우량 기업군과 우량 기업군의 격차가 100%이상 되는 기업도 부지기수다.

그만큼 지역 섬유산업을 지탱할 섬유업체(3%) 부재현상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초우량기업마저도 기업의 비젼이나 성장성부문에서는 오리무중인 기업이 다수 포함돼있다. 우량기업군의 특징은 연구전담부서 및 부설연구소 설치, 매출액 대비 R&D투자비 비중 1%이상, 10년 이상 영속성을 갖춘 50대 이상의 오너로 요약되고 있다.
그러나 초우량기업군에 속한 기업마저도 연초부터 부도의 회오리를 피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악전고투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자화상이다.
/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