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션브랜드 100선-] 빈치스벤치

국내 최초 내셔널 캐릭터 패션잡화 자리매김

2008-06-09     손민정
고감도 패션 액세서리로 ‘붐업’

‘빈치스 벤치’는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지난 1998년 2월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의 내셔널 캐릭터 패션잡화 브랜드로 업계에 붐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매니아층을 형성, 국내 캐릭터 패션잡화군의 리딩 브랜드로 떠올랐다.
프랑스 남성 명품 ‘에스.티.듀퐁’을 국내에 전개해 주요 백화점 명품 매장에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패션비지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에스제이듀코가 명품 수입·유통의 단계를 넘어 ‘빈치스 벤치’를 통해 국내 내셔널 캐릭터 패션잡화라는 빈 시장을 공략, 이후 잡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빈치스 벤치’는 로맨틱한 느낌의 꽃과 나비를 자체적으로 개발, 이를 모티브로 런칭 초기부터 포멀한 잡화시장에 패션성을 강조해 왔다.
이후 핸드백·구두·지갑·벨트 등을 꾸준히 전개해온 ‘빈치스 벤치’는 지난 2005년 S/S부터 아이템의 고급화 및 멀티화를 선언하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목걸이·귀걸이·팔찌·반지 등 주얼리 라인을 런칭,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반적인 소비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5.4%의 매출 신장을 기록, 보다 확실한 브랜드의 미래를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디자인실과 기획실을 분리했다. 또 새로운 기획 총괄 디렉터로 ‘임상덕 부장’을 영입하고 디자인실을 ‘리뉴얼팀’과 ‘TFT팀’으로 분리, 디자인 이원화를 단행했다.

올해로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이한 ‘빈치스 벤치’는 향후 고감도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브랜드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 최근 단순 제품 구매가 아닌 브랜드 가치를 구매하는 고객의 소비 성향에 발맞춰 소비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떠오름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제품을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디자인하기위한 ‘리뉴얼팀’의 노력과 젊고 활동적인 20대 소비자를 유입하기위한 신제품 개발에 심열을 기울여 온 ‘TFT팀’의 열정이 만나 올 F/W 새롭게 선보여질 ‘빈치스 벤치’는 이미 Natural Green과 Bright Gold를 포인트 컬러로 기존 엠블렘과 로고를 새롭게 정리했으며, 현재 팩키지 개발과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 등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브랜딩 리뉴얼의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V Blooming garden(꽃의 정원)’의 로맨티즘을 바탕으로 럭셔리하고 페미닌함 전개, ‘MODERN’ ‘BLOOMING’ ‘ROMANTIC’ ‘NEW BASIC’ ‘NATURAL’ 등 5개의 라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라인과 캐주얼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설립 이후 ‘에스.티.듀퐁’ ‘에스.티.듀퐁 셔츠’ ‘쟈딕&볼테르’ ‘란셀’ 등 프랑스 럭셔리 명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듀코는 그간 국내시장에 명품을 전개해온 노하우로 자사 브랜드인 ‘빈치스 벤치’를 전략 브랜드로 육성, 향후 국내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