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이 젊어진다-코엑스몰] 멀티복합문화 공존 국내 최대 상권
두터운 고객층에 스포츠·캐주얼 최대 격전지
안테나샵 차원에서 명동, 압구정동에 이어 최고의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코엑스 상권.
코엑스는 멀티 복합 상권으로 하루 방문객 수가 15만 명 이상이 넘을 정도로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주변의 먹거리, 극장 등으로 고객층도 학생들부터 직장인들, 30-40대 중장년층까지 매우 다양하다.
브랜드들은 최고의 상권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코엑스점에 입점하기위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매장을 차지하기위해 대기하고 있을 정도.
A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웬만한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들은 코엑스점 오픈이 필수가 되어버렸다”며 “빈 매장이 없어 매장이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코엑스몰 상권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아 스포츠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스포메카’는 국내 3대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으로 구성, 스포츠 매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강세에 힘입어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에 이어 신규 축구 브랜드 ‘엄브로’가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다 탄탄한 브랜드 구성이 예고되고 있다.
코엑스몰 상권은 실제 매출 면에서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못 누리고 있지만 브랜드 노출 차원에서의 안테나샵으로는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올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대형 매장들의 오픈이 눈에 띈다.
‘베이직하우스’, ‘라틀레틱’, ‘코데즈컴바인’, ‘지오다노’, ‘빈폴’ 등은 50평 이상의 매장을 오픈,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화와 패션이 공존하는 코엑스상권은 브랜드 노출을 통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브랜드들의 호응으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 이현지 기자 lisa@ayzau.com
■ Best Shop 스피도
“아이템 다양화가 적중했죠”
▲ 고주영 매니저 | ||
‘스피도’는 코엑스 상권에서의 유일한 수영복 전문매장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주변에 행사코너를 제외하고 별도의 수영복 매장이 없어 희소성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여기에 메인거리에 입점, 안테나샵 차원에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스피도’는 고객층도 매우 다양하다. 20대 젊은층부터 중, 장년층, 국내 소비자들에 이어 외국인들까지 유입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이미지가 어필되고 있다.
고주영 매니저는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구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며 “외국에서는 ‘스피도’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어서 외국인들의 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본 시즌 전이어서 수영복보다는 웨어류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한 지 한 달하고 보름째를 맞고 있는 ‘스피도’점은 고객 관리를 위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취향과 체형 등을 기록,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사은품 증정 등으로 고객들이 ‘스피도’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Best Item 티니위니 남녀 커플T
큐트한 곰돌이 캐릭터 호조
▲ 김숙 매니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