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팔리면 된다는 목표도 좋지만 자신의 기업의 장점을 먼저 파악해야”

본지 주최 日 최고 패션성공기업

2008-06-21     유수연

‘월드’ 마케팅 혁신전략 세미나서 열강한 시마다 고우지(島田浩司)씨

“한국은 30년만에 처음이죠. 물론, 몰라보게 많이 변했고, 특히 여성들의 패션이 넘 발전해서 정신없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명쾌하고 밝은 표정의 시마다씨는 한국을 방문한 첫소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에서는 IFI (패션 비즈니스 스쿨)에서 MD와 바이어 육성과정을 강의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CFD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등, 일본 패션 비즈니스 업계의 알아주는 전문가인 시마다씨.


이번 성공기업의 세미나에 대한 업계인들의 관심에 대해 “무조건 팔리면 된다는 목표도 필요하지만, 그것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파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세계의 패션업계의 리서치를 다해봤지만, 이익이 나는 시스템은 많아도 그중 아시아 권에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그의 주장은 각 기업마다 장점이 있지만 패션성이든, 생산라인이든, 판매영업부문이든 자신의 장점을 이해하고 난 다음에 남의 장점을 접목해야 한다는 데 있다.
“물론, SPA의 상품 기획 전제에는 좋은 소재, 좋은 상품이라면 온세상 어디에서라도 구매한다고 하는 글로벌 소싱력이죠”.


그는 일본에서의 이 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월드의 OZOC가 시초였으며, 이런 SPA소매업의 성공요인은 소매현장을 거점으로 정보를 컴퓨터의 도움을 얻어 호조상품, 부진상품을 실시간으로 분석, 매장이 원하는 상품을 위해 기간내 보충, 혹은 퀵 리스폰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장과 공장이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임을 설명했다.
이른바 로지스틱스 정보에 의한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이는 지금 현재 패션 비즈니스의 명암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선진 마케팅전략 강연을 계기로 기업들을 방문 개별 컨설팅 강의에 초청되는 등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