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인기 영향

완판 속출

2008-06-27     이현지

장마철 히트아이템
레이어드룩
“앗차~ 선기획”

춘하시즌 히트예상아이템으로 떠올랐던 레이어드룩이 예상대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시즌이 시작되면서 장마철 일교차에 대비해 기능성 티셔츠와 함께 한 가지 아이템으로 긴팔과 반팔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레이어드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메쉬 소재를 활용한 레이어드 제품이 필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백화점에서는 전 브랜드들이 레이어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를 부추기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레이어드 상품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캐주얼업계에서 시작된 레이어드 열풍이 올 상반기 골프업계에 전해지면서 전 브랜드들이 레이어드 제품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아다바트’는 여성들을 위한 큐트한 스타일의 레이어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름이나 퍼플 가공으로 여성적인 느낌을 주면서 한 가지 아이템으로 반팔과 긴팔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레이어드 상품을 출시했으며 반팔 티셔츠에 토시 형식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이색 아이디어 상품으로 인기몰이중이다.
‘먼싱웨어’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 긴팔 티셔츠에 베스트를 매치시켜 세련미를 더한 레이어드룩을 제안하고 있다.


A브랜드 관계자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레이어드 제품이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 몰랐다”며 “레이어드 한 가지 아이템을 선보인 게 완판을 기록해 레이어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미비한 선 기획의 아쉬움을 말했다.
업계는 골프시장에 불어 닥친 레이어드 열풍을 이어가지 위해 착장을 다양화하고 아이템을 보강하는 등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