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없는 패션은 가라”

이와 같은 제품들은 대나무소재부터, 숯, 녹차성분, 고추성분, 코코넛에 이르기까지 자연성분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소재와 투습방수소재부터 , 쿨소재, 원적외선 섬유, 은이온 섬유, 나노섬유, 초극세사, 비타민 등 기능성소재가 대표적이며, 매년 새로운 소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검증된 효과와 적절하게 책정된 가격대로 실버층과 유아들을 겨냥하거나 선물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야외활동이 잦거나 편리함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 선호받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 자연친화적 소재의 인기는 한시즌 유행에서 벗어나 갈수록 소비자들이 자외선, 환경오염에 노출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어 업체들은 복종을 막론하고 기획상품으로 출시를 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역시 기능성과 함께 디자인, 컬러감이 우수한 제품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전에 충분한 정보와 입소문을 통해 구입하는 소비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구환 기자 popori120@ayzau.com

남성복
“쿨하게~ 쿨하게”

남성복은 무엇보다 가장 쾌적한 상태에서 일을 할 수 있고 더운 여름 청량감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에 걸맞는 트렌드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불어온 넥타이와 자켓을 벗은 ‘쿨비즈’룩은 올해 정점에 달했으며 브랜드들은 각각 고유 라인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그 예로 ‘마에스트로’은 ‘쿨 컬렉션’라인으로 시원함과 편안함을 강조한 수트로 승부수를 두고 있는데 이 제품들은 울과 실크 등의 고급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에서는 온도조절기능이 있는 수백만개의 마이크로캡슐로 외부기온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여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특징인 ‘애니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맨스타’의 ‘에어컨수트’는 외부의 온도가 떨어질 때 에너지를 보충해서 급격한 온도 하락을 막아줄 수 있는 정장으로 물질의 상변화를 이용한 에너지의 출입을 통해 항상 쾌적한 온도를 유지한다.
‘지오투’에서 출시한 ‘AIR FLY수트’는 모헤어와 모헤어실크의 초경량 수트로 가볍고 항균 방취 가공한
땀받이가 있어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한다. 캐릭터 정장 ‘크리스챤라크르’와 옴므도 울실크소재를 사용한 핫 섬머용 수트를 출시했으며 ‘헨리코튼’은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하이드로 재킷’을 출시했다.

골프웨어
매시·쿨맥스·센서티브 소재

올 여름 골프업계는 이색 아이디어 상품과 차별화 소재로 승부수를 던진다.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보름 정도 앞당겨 여름 상품 출시를 서두른 골프업계는 아이디어가 접목된 이색 상품과 자체 개발한 신소재, 직수입 소재 사용을 확대해 핫 섬머 시즌을 공략하고 있는 것.
필드에서 장시간 골프 스포츠를 즐겨야하는 골퍼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은 필수고 얼굴과 팔 등 노출이 많은 부위에 쓸 수 있는 모자, 토시, 마스크 등의 액세서리도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이색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올 여름은 다양한 소재 접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매 시즌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매쉬 소재는 기본이고 과학적인 패턴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최첨단 소재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나이키골프’와 ‘아디다스골프’는 전문 스포츠브랜드답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성 소재를 개발, 상품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휠라 골프’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돋보이는 쿨맥스, 센서티브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로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LPGA’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비타민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 C와 E를 접목시킨 기능성 제품은 주로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미백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멜라닌 생성을 방지하고 콜라겐 합성을 돕는다.

유아복
항균·정서안정·친환경 ‘중시’

최근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