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처그룹 한국 시장 본격 공략

원사·직편물·후가공·봉제라인까지 시스템화

2008-07-25     김현준

▲ 주국민 대표<네이처그룹>
중국의 섬유봉제 업체 ‘네이처그룹’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청담동 엘루이 호텔에서 ‘골프웨어 전시회’를 열고 對韓 공략에 나섰다.
네이쳐그룹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계약업체들 외에도 국내 패션브랜드업체들과의 접촉 및 상담을 통해 한국시장 쉐어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네이처그룹은 면방과 원단제직 및 편직, 후가공, 최종 봉제작업까지 모든 공정을 논스톱으로 일괄처리 할 수 있는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기업.
연간 생산량은 300만장에 이르고 현재도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50%는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OEM과 ODM방식으로 수출시장을 넓혀가는 네이쳐그룹은 북미지역은 물론 패션강국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전역과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및 한국이 주요 시장이다. 국내의 경우는 현재 유명 브랜드 업체들에 ODM방식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네이쳐그룹은 실켓사 부문에서 중국 내 최대 생산 업체로 중국 내 전체 생산량의 60%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도 많은 물량이 공급되고 있다.
네이쳐그룹은 중국 내 업체들 중 유일하게 프랑스 유명 섬유소재 전시회인 엑스포 필(Expo Fil)에 매년 참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네이쳐그룹은 제 83차 세계 직물총회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중국방직대학과 중국 다이마루공업협회와 연계해 다이마루 기술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국민 네이쳐그룹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노력과 축적된 기술력은 세계 각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내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며 “현재 네이쳐그룹은 이탈리아나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획 및 디자인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월부터 9월말까지 세계 각국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작품 경진대회인 ‘네이쳐 컵’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한국 내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