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PSF 500t

북 남포항으로 출항

2008-07-28     전상열 기자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PSF) 500t(약 7억2천만원 상당)이 지난 25일 인천항에서 선적 돼 남포항으로 출항했다.
이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가 지난 7월 7일 남북이행기구간 합의된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이행을 위한 세부 합의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류하는 물량이다.

한국산 섬유류의 첫 출항을 시작으로 북한이 경공업 제품생산에 필요한 총 1만 3730톤(약 2700만불)에 달하는 39개 항목의 남한 원자재가 11월까지 8차에 걸쳐 북한으로 수송된다.
이에 따라 북측은 섬유 등 경공업제품 공급확대로 주민들의 기본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남측은 국내 생산 또는 1차 가공품을 국내 조달 가격으로 공급해 새로운 시장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