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이너웨어 ‘첫선’

신규브랜드-마리끌레르

2008-07-28     정선효
신화언더웨어, 고품격·로맨틱 ‘파리 지엔느’ 감성 탑재

신화언더웨어(대표 김승호)가 추동시즌 파리 지엔느 감성의 ‘마리끌레르 이너웨어’로 이
너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마리끌레르 이너웨어’는 감도 높은 란제리 스타일을 추구하는 30~35세의 커리어우먼과 미시층을 메인 타겟으로 책정하고 속옷 연출에 관심이 많은 공주성향의 란제리 패셔니스타를 위해 로맨틱하면서 큐티한 란제리룩을 제안한다.

박의규 부장은 “최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좀 더 로맨틱한 감성의 란제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로맨틱&큐티한 느낌을 살리는 데 차별화 포인트를 두었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브랜드들이 영층을 공략하는 타겟에 집중된 것에 반해 ‘마리끌레르 이너웨어’는 브랜드로부터 소외된 30~40대를 집중 공략, 한정된 컨셉과 조닝에 포시셔닝된 그 틈새시장을 겨냥해 고품격 유러피안 감각의 세련된 ‘마리끌레르’ 이미지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품구성은 브래지어·팬티가 전체 상품비율의 70%로 책정해 전개하며 이 중 여성:남성 라인 비중은 8:2로 향후 국내 시장 안착 후 남성 조닝으로 라인을 확장해 볼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요 상품라인은 크게 내추럴함과 레트로 로맨틱의 두 테마로 가져가며 파스텔톤의 순
수&큐트한 이미지 위에 로맨틱한 디테일과 분위기를 극대화해 강렬한 브랜드 이미지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고가와 중가 시장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데 유통비즈니스의 초점을 둔 ‘마리끌레르’는 하반기 우선 대리점 오픈 주력정책을 펼쳐 7개점까지 늘리고, 내년 초 백화점 공략을 본격화한다.

박 부장은 “신화언더웨어는 20여년간 국내 자체 브랜드들을 만들어 대형마트 위주의 영업으로 브랜드 볼륨화와 매출극대화를 창출해 냈다”며 “이번 ‘마리끌레르 이너웨어’는 사세를 확장하고 이너웨어 전문업체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버전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화언더웨어는 캐릭터 팬시 팬티 ‘언더라인’ 캐릭터 주니어 란제리 ‘콩콩이’, 중고생 전용 란제인 ‘슈가’ 등 10개 브랜드를 국내외로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노하우와 독특한 컨셉을 확립시킨 브랜딩 전략을 고수해 국내 이너웨어 시장 재편에 나선다는 각오다.
독특한 컨셉, 저렴한 가격, 만족스런 품질, 안정된 공급 등에 주요 모토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마리끌레르 이너웨로’ 전개로 이너웨어 시장 평정에 나설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