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오션타올’ 세계가 찾는다
이회사-(주)범양산업
2002 월드컵 ‘공식샤워타올’ 선정
일본·미국 등서 글로벌브랜드로 인기
‘Q마크’ 획득 등 품질력 과시
자극없이 피부때 쉽게 제거
“단시간에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없이 때를 밀 수 있다?”
깨끗함과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때를 미는 것은 한국의 고유한 목욕문화 중 하나이다.
하지만 집이나 목욕탕에서 때를 미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힘주어 때를 밀면 피부손상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때타올이 화제다.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고 피부의 때를 깔끔하게 제거해주어 인기를 끌고 있는 ‘오션타올’.
힘주어 때를 밀던 과거와는 달리 타올에 비누칠을 하고 가볍게 문지르기만 하면 타올의 섬유조직 자체가 피부의 때를 흡수, 분해시켜 쉽고 간편하게 신체의 노폐물을 없앨 수 있다는 것.
(주)범양산업 이영임 대표는 오로지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4년간 연구에 매진한 결과 ‘오션타올’을 개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 대표는 “오션타올을 사용해 비누질을 하면 섬유조직의 고리들이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피부 속 노폐물과 각질을 흡수한다”며 “특히 여성이 화장을 지울 때도 모공속의 찌꺼기를 깨끗하게 없애주고 마사지 효과가 뛰어나 부드럽고 탄력적인 피부로 가꿔준다”고 강조한다. ‘오션타올’은 루프조직으로 만들어져 있어 살아있는 각질은 보호할 수 있고 노폐물과 피지는 제거하는 등 피부에 손상이 없다고.
따라서 오랜 시간 탕 속에서 몸을 불리거나 힘들여 박박 문지를 필요가 없으며 바디, 마사지, 크렌징 타올로 각각 분류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목재펄프에서 얻어진 인견사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소각 시에도 완전히 소각되어 냄새와 재가 남지 않아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그 인기를 반영하듯 로고와 디자인이 비슷한 유사품이 돌고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상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주)범양산업은 1994년에 창업해 14년 동안 목욕용품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내 브랜드로 업계 첫 Q마크를 획득했으며 2002 FIFA 월드컵 ‘공식샤워타올’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그 품질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 일본 홈쇼핑에도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호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의 수출 및 현재 국내면세점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유통망을 통해 수요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윤소라기자 yoon123@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