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 300여 브랜드 운집한 아울렛 대표주자

남성복·캐주얼 강세…‘TNGT’ ‘슈트하우스’ 매출액 전국 최고

2008-08-09     유구환

2001년에 오픈한 팩토리아울렛 ‘마리오Ⅰ’은 현재 구로상권의 상징이자 구로동에 본격적인 아울렛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300여개의 브랜드를 이월상품 위주로 동일한 퀄리티와 부담 없는 가격대로 제안하는 전략이 적중해 2004년에는 ‘마리오Ⅱ’를 오픈하기도 했다.
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마리오아울렛은 특히 남성복과 캐주얼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NGT’ ‘슈트하우스’ 경우 전국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캠브리지’ ‘피에르가르뎅’ ‘타운젠트’ ‘트루젠’ 등도 매출면에서 전국 5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신사복 브랜드들은 월 1억원이상, 성수기에는 3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밖에도 ‘인터메조’ ‘지오지아’ ‘엠비오’ ‘워모’ ‘레노마’ ‘지오다노힘’ ‘엘르옴므’ 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24일 MD개편에 이와 같은 캐릭터 브랜드들을 ‘마리오Ⅰ’ ‘마리오Ⅱ’ 각각에 한 브랜드씩 추가 입점 계획도 검토 중에 있다.
또 신사복, 캐릭터캐주얼 부문 뿐만 아니라 셔츠 전문 브랜드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듀퐁’ ‘카운테스마라’ ‘란체티’ ‘레노마’ 등 셔츠 전문 브랜드들은 작은 평수에도 불구, 월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토틀 코디 브랜드도 1개정도 입점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마리오측은 설명했다.
남성복 분야뿐만 아니라 캐주얼, 여성복, 잡화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유명브랜드로 대표적인 아울렛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마리오의 가장 큰 장점은 적절한 물량 확보와 브랜드의 선별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월물량에서 기획물량, 신상품 순으로 채워감으로써 물량부족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있으며 브랜드 선별과정 또한 아울렛이라는 본분을 지키는 한도내에서 최소 1년 이상 전개된 이월상품 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백화점 세일기간을 제외한 연중내 큰 매출변동이 없이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24일 ‘마리오Ⅱ’의 오픈 3주년 행사를 ‘마리오Ⅰ’ ‘마리오Ⅱ’전 매장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