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CM’
미국 본격 진출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하는 성주그룹(대표 김성주)의 ‘MCM’이 한국과 독일·이태리에 이어 이달중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MCM’이 1차로 입점하게 될 곳은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백화점에는 거의 모든 명품들이 입점 돼 있으며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 백화점 중 하나다. ‘MCM’은 이 백화점의 체스트너트 힐 몰·Chevy Chase·뉴욕씨티 -본점·소호 뉴욕·샌프란시스코·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등 총 6개 지점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 맨해튼 5th Ave 의 플라자 호텔에 ‘MCM 플래그십숍’이 전개된다. 플라자 호텔은 현재 보수 중으로 내년 초에 오픈될 예정이다. 특히 플라자호텔 상점가에는 ‘루이비통’ ‘구찌’ 등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입점 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 이들과의 시너지로 인해 ‘MCM’ 또한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MCM’은 향후 인터믹스-발 하버·라스베가스·포럼숍스 엣 시저스·마이에미·뉴욕·소호 뉴욕·워싱턴 D.C.·프레드 시걸 -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 걸쳐 7개 이상의 유통망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브랜드 재런칭과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온 ‘MCM’ 측은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로 인해 독일(뮌헨·베를린)·이태리(밀라노)·중국(상해·베이징) 등 세계 주요 지역의 유명 인사들과 패션 관계자들이 ‘MCM’의 저력에 대해 놀라워하며 향후 세계 시장 전략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CM’은 미국이 다른 시장에 비해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점을 감안, 현재 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인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 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다져가는 한편 향후 더욱 튼실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