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사, 앞다퉈 난연시장 진출

의류 및 인테리어·산자용으로 개발 시장성 타진

2008-08-23     김임순 기자

동일방직 난연사 ‘X-fire F’ 선봬
삼일방직 ‘렌징 FR’ 이용 개발중

면방업계가 난연 소재시장에 잇따라 진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방직(대표 이항평)은 난연사 ‘X-fire F’를 개발 내달 PIS에 출전 본격 영업을 펼친다.
삼일방직(대표 노희찬)도 렌징FR 원료를 도입해 동 시장을 겨냥한 영업 전략을 마련하고 시장조사에 나서는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일방직은 난연사 시장에서 확고한 영업력 확대를 선언한 가운데 웜후레쉬나 스포츠 코튼등 특수 아이템별 리테일 마케팅을 통한 저변확대에도 나설 것으로 보여 매사시장에서 또 다른 경쟁력 배가가 기대된다.
난연사 고유브랜드 ‘X-fire F’는 난연사 원료가 대부분인 웜후레쉬 개발에서 착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연소재와 다른 원료를 섞어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시킨 ‘X-fire F’는 방염소재와는 차원이 다른 인과 불소를 원료로 사용한 그야말로 난연사인 것이다. 특히 타소재 접목과 혼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의류용은 물론 인테리어용 산자용으로 폭넓게 개발 보급할수 있다.


동일방직은 ‘X-fire F’와 국내외에서 생산되고 있는 난연사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시장성 조사에 나섰다.
삼일방직에서 도입한 렌징의 FR은 자연 재생섬유를 원료로 난연사 개발을 본격시도하고 있다. 중국의 뉴스타드 얀타이나 국내에서도 이미도입된 아라미드계 섬유인 듀폰의 노맥스 프랑스의 커넬등은 대부분이 화섬이 전부이지만 렌징 파이버는 천연재생섬유가 특징이다.


이는 유아복이나 노인복 또는 잡업복에도 용이하게 전개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특히 과거에는 이들 화섬을 원료로한 특수복인 탱크복이나 전투복이 전부였으나 렌징원료는 천연 섬유의 우수성에 가격대로 낮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이 면방업계의 난연사 개발 확대는 시장가능성과 접근성이 커 당분간 꾸준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