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쌍춘년 특수잡자’ 대회전

업계, 출산 급증…고객유혹 기획판매 이벤트 러시

2008-08-23     신은지

올 하반기 각 유아동복 업체들이 출산 특수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쌍춘년과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율이 2만명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통계청의 예측에 따라 임신 고객의 본격적인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각 업체별로 고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업계는 올해 20%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바이스 키즈’는 런칭2주년을 맞아 홀로그램이 부착된 청바지 2천장을 한정 제작해 1~2000번 중 2번, 22번, 222번 등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에프이’는 ‘모이츠’ 이마트 첫 입점을 앞두고 오는 30일 하희라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각 유통업계의 준비도 활발하다. ‘신세계 백화점’은 8월 중순부터 브랜드 데이 형식으로 출산용품 세일과 발육기 특가 대전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 홈플러스’는 유아 부문 10%이상 신장을 목표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강화한다.
공동기획 사은품 증정 행사와 1년 전부터 준비한 출산대전을 비롯한 유아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 전개한다.
‘롯데마트’도 상반기 1회 진행했던 ‘베이비페어’를 8월 중순부터는 2달 간격으로 테마를 갖고 2~3회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출산 관련 기획 상품과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단품행사도 활발히 진행하며, 차별화전략으로 기저귀, 분유 등 아기 필수품까지 연계 판매한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도 하반기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는 유명 유모차, 카시트, 차병원 제대혈 최대 30만원 할인 및 포인트 증정, 성장앨범 20% 할인권 등을 증정하고 ‘롯데닷컴’은 20% 할인 쿠폰과 유모차 특별 대전, 아기 용품, 의류 등의 베스트 특별 기획전을 갖는다. ‘신세계몰’은 유·아동 출산, 완구 기획전을 통한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