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영캐주얼 2층 - 5월 이후 브랜드별 5~10% 역신장
2008-08-29 정선효
컨셉 안정등 조닝세분화…재정비 관건
롯데백화점 본점의 영캐주얼 조닝은 하반기 소폭으로 MD개편을 진행했다. 대신 조닝의 세분화를 통한 브랜드 재정비에 키포인트를 두었다.
조닝은 영캐주얼, 영캐릭터, 여성트래디셔널, 캐릭터캐주얼, 커리어캐주얼, 트렌드캐주얼, 영크리에이티브 등으로 나누고, 대부분 각 PC당 컨셉이 안정화된 20여개 브랜드로 구성편집했다.
신규 ‘미닝’이 영캐주얼 조닝에, ‘린’이 커리어캐주얼 조닝에 입점하는 등 소수브랜드의 입퇴점외에는 큰 변화 없이 기존 35개 브랜드가 포진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신장폭이 적었던 영캐주얼 조닝은 7~8월 비수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월부터 현재까지 대부분 브랜드가 5~10%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형매출면에서 수익을 그나마 올리고 있는 브랜드는 보브, 시슬리, 오즈세컨 등이다. 특히 보브는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고 디자인 감도를 높여 ‘보브’만의 캐릭터를 살리는 데 주력해 온 결과, 전개 백화점 매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비수기인 7, 8월에도 전년대비 20%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도 기대가 높다.
톰보이, 시스템은 정상판매율이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비지트인뉴욕과 올 초 런칭한 리에스테리스크가 조금씩 신장하고 있는 편이다.
현재 간절기 상품은 80% 이상 입고된 상태이며, 이르면 추석명절을 앞두고 겨울 상품의 본격매기를 기대해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물량정책과 고객집객도를 높여 매출견인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