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습도 ‘측정 장치·기술’ 개발
KATRI, 특허 취득…국제표준 상정 추진
2008-09-05 김혁준
기존의 투습도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평가장치와 방법이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은 의복을 입었을때 내· 외부의 온· 습도차 및 변동을 충분히 고려할 수 없어 실제 상황 재현에 무리였던 기존의 투습도 측정방법을 개선한 ‘직물의 투습량 및 투과열량 측정장치 및 그 측정방법’을 개발한데 이어 특허까지 취득했다.
이번 특허취득은 KATRI가 지난 40년동안 섬유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 및 평가 수행을 통해 얻은 결과로 앞으로 이 부분 검사 및 평가에 새로운 기준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특허를 취득한 ‘직물의 투습량 및 투과열량 측정장치 및 그 측정방법’은 기술축적이 매우 심도있게 이루어진 결과다. 특히 다양한 환경조건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성능이 우수한 제품의 신규개발 유도 효과와 해외수출시 바이어에 신롸성 있는 data를 제공, 수출증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KATRI는 2002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섬유분야에 대한 ‘신뢰성평가기관’으로 지정 받은것을 계기로 이번에 개발한 시험방법과 장치를 기초로 ‘ISO TC 94/SC13(Protective Clothing)’에 국제 표준으로 상정하는 등 우리나라의 섬유분야 표준선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