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계열 1000여 매장주 민노총에 100억 손해배상청구

2008-09-05     김현준
매장 점거 2개월 매출80% 하락

홈에버와 뉴코아 등 수도권 지역의 이랜드 대형 매장 입점주들이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현재 이들 대형유통망에는 민주노총 등이 매장봉쇄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월과 8월 2개월 동안 영업매출이 급감한 상태다.


홈에버와 뉴코아 입점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에 영업방해로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민주노총,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민주노동당, 뉴코아 노동조합, 이랜드 일반 노동조합을 상대로 지난 3일 서울 서부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수도권 이랜드 매장 11곳에 임대영업을 하는 1000개 매장 입점주들은 시위대 때문에 두 달동안 많게는 80%까지 매출이 줄어든 상태며 매장당 약 1200만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