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 편집샵 안착
■ 갤러리아백화점 4층 남성존 ■
실험·독창적 상품 눈길…20대 유입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직수입 브랜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이 편집매장을 통해 기존 백화점의 수수료 방식과는 달리 직접 구매, 판매, 재고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직매입 형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촉망받는 브랜드를 한국 고객의 기호에 맞게 제안하는 편집매장 ‘G-Street 494’를 비롯 ‘스티븐 알란’ ‘스티븐알란걸’ ‘GiftShop’ 등을 통해 해외 패션 브랜드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남성 편집샵 ‘MANgds’을 전개, 국내를 비롯 지난 상반기부터 해외의 신선하고 감각 있는 신예 디자이너의 제품을 바잉해 판매하며 국내 패션 리더들의 니즈를 발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
갤러리아百 측은 “‘MANgds’는 국내와 해외의 디자이너들을 중점으로 보수적인 국내 남성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톡특한 스타일을 제안해 패션을 선도하는 젊은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남성복군은 ‘비비안웨스트우드’ ‘폴스미스’ ‘띠어리’ ‘DKNY’ ‘본컬렉션’을 비롯 ‘MANgds’ ‘시리즈’ 등 편집매장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갤러리아 웨스트 4층에 위치한 ‘MANgds’는 정욱준, 김서룡, 홍승완, 서상영 등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 4명을 주축으로 릭오웬스, 브르노 피터스, PEACHOO+KREJBERG, 24/7 SUITS, DAMN ROMANCE 등 파리 디자이너 컬렉션 제품과 3.1 필립 림 등 뉴욕의 디자이너 컬렉션 제품, 트로바타, 에버 등 미국 캐주얼 브랜드를 추가 전개해 유니크하고 개성있는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스스로 개발해 유니크한 포트폴리오룩을 완성시키는 남성들을 위한 셀렉트샵 ‘MANgds’는 현재 실험적이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상품들이 많아 독특한 자기 스타일을 추구하는 20대 젊은 남성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여성들이 직접 착장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구매율 또한 타 매장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MANgds’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패션 아이템을 제안, 80% 가량의 컬렉션 제품과 10%의 캐주얼 제품, 5%의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어 트렌드를 추구하는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성 편집샵 ‘MANgds’는 지난 상반기부터 전개된 ‘3.1 필림’을 비롯 ‘꼼데가르송 셔츠’, 미국 서부 감성의 캐주얼웨어 ‘트로바타’ 등의 선점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계획적이지 않지만 완벽한 현대적인 필링을 추구하는 ‘3.1 필립 림’은 전개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