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이른한파 부츠매출 급상승

2013-12-17     강재진 기자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올해 부츠 불량의 70% 가량을 소진, 이른 한파로 인해 부츠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금강제화는 작년까지 주로 워커와 부티, 하이힐 롱부츠가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12월 초부터 많은 눈이 내림과 동시에 매니시 트렌드, 라이딩 부츠의 유행으로 플랫굽이나 미디엄굽이 활용된 롱 부츠, 패딩 부츠, 퍼 부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경제 불황에 품질은 높고 가격은 낮은 합리적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스마트한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 겨울 물량과 디자인은 늘리고 10%~18% 정도 가격을 낮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이 30% 신장했으며 부츠가 총 매출 구성비 중 약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캔디 부츠의 경우 출시 1개월 만에 완판으로 리오더가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금강제화는 최근 진행했던 시즌오프 할인기간 동안 부츠 5만족을 판매했으며, 올해 부츠매출 호조와 함께 전체 20%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