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2주년, 제2의 도약

후즈넥스트 유통망 확장 박차

2008-09-08     안은영
논노후즈(대표 김의근)의 ‘후즈넥스트’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준비한다.

후즈넥스트는 현재 대리점 25개, 백화점 9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까지 대리점 30개, A급 4개 포함 백화점 15개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하반기 부분 MD개편과 내년 2월 MD구성 시기에 맞춰 A급 상권 본격 진입을 꾀할 계획.
당초 올 목표매출액을 100억 원으로 설정했으나 5000만 원을 웃도는 월매출을 기록한 수원남문 2001아울렛을 비롯해 월 판매액이 3000만 원을 넘기는 매장이 증가하자 목표액을 20% 상향 조정했다. 우수한 실적은 뉴코아 등 대형유통사의 러브콜로 이어져 A급 상권 진입에 힘을 싣고 있다.

이처럼 상승 가도를 달리는 데는 블랙과 그레이를 메인컬러로 레이스·메탈사·벨벳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된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남다른 개성을 연출하는 패션리더를 위한 브랜드’란 컨셉이 안정화됨에 따라 상품력을 인정받은 것. 55에서 88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전개해 4·50대까지 폭넓게 수용 가능한 점 또한 매출확대로 이어졌다. 지난 28일 개최한 컬렉션에서도 수공예 느낌을 가미한 여성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의 250여 추동 상품을 선보여 대리점주와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해성 상무는 “대리점과 아울렛에서 인정받은 후즈넥스트의 저력을 A급 백화점 입성을 통해 성공적으로 증명하겠다”며 “내년 하반기 계획 중인 세컨드브랜드 후즈(가칭) 런칭에 맞춰 스타마케팅을 비롯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중국·일본 등 해외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