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TATE)’대히트 예감

유러피언 캐주얼 리딩 브랜드 예고

2008-09-08     김임순 기자
아인스트랜드, 런칭 7개월…1억대 매장 5개 배출

아인스트랜드(대표 장임숙)의 ‘테이트’가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테이트’는 영업개시 7개월 만에 월 1억 원 대 매장이 속속 출현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불황속에 이변을 낳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들이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상반된 ‘테이트’매출을 놓고 부럽다는 눈치다.
올 상반기 런칭한 ‘테이트’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입점 백화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에 빠져든 7월, 8월에도 ‘테이트’는 억대매장 6곳을 배출했다. 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명동은 1억5천, 현대 목동은 1억4천, 신세계 인천 점, 롯데 명동 영플라자, 롯데 부산점은 1억1천의 매출이다.
8월 중순에 오픈 한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1개월 정상 영업 감안 시 1억 원을 휠씬 웃도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명동직영점의 경우 런칭 첫 달인 4월에 1억5백만 원을 달성했다.

이후 월 10%대 이상의 신장률을 유지, 8월에는 1억5천만 원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중이다. 또 테이트 관계자는 9월초 현재 매출실적을 감안한다면 10개의 매장이 억대 매장으로 등극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실적은 같은 PC내에 중가 유러피언 캐주얼 군에서는 독보적인 우위다. 기존 이지 캐주얼 군과의 공동평가 내에서도 선두 그룹에 위치해, 중가 유러피언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으로 평가된다. 또한 침체된 기존 중가 캐주얼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테이트’는 유러피안 감성의 고감도 디자인과 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 트랜디하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로 기존 이지 캐주얼 고객들을 쉽게 흡수 할 수 있는 컨셉과 상품구성을 갖췄다.

테이트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수퍼바이저를 활용한 스피디한 상품 공급의 안정화와 인테리어와 VMD의 차별화, 스타 마케팅 등이 매출 급상승의 견인차라고 분석했다.
30% 시청률에 다다른 최고의 인기드라마로 급부상한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극중 주인공인 고은찬(윤은혜 분)에게 입혔던 에코테이트 폴로 피케티셔츠가 대 히트를 친 가운데 현재 4차 리오더에 들어가 2만장을 추가로 공급했으나 이마저도 수요 급증으로 물량이 부족,‘테이트’사업부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한다.

‘테이트’는 부산 광복 직영점 코엑스몰 등 핵심 상권에 진출, 공격적인 가두 점 영업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어 대구 동성로, 전주, 진주, 익산점등 9월에만 8개의 대형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 이번 코엑스점, 부산 광복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유통망 전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세계적인 SPA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고 말했다. ‘테이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백화점 24개와 가두점 10곳 등 총 34개의 유통망을 전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