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리모델링 호응높아
성진모피, 재구매 이어져 효과 만점
성진모피(대표 조경호)가 제 2시장 모피 리모델링 서비스를 통해 제 1시장의 고객들을 확보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작년 9월 오픈한 ‘리모델링센터’에 직접 문의하는 고객과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것을 포함해 한달 100여 벌 이상 의뢰가 들어오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피 조각이 이어진 모피의 특성을 이용해 H라인에서 A라인으로의 변형까지 가능해 거의 모든 형태의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추가되는 모피의 유무, 디자인의 변형 정도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점은 성진의 제품을 가진 고객 뿐 아니라 타 브랜드의 제품을 가진 소비자의 문의가 이어져 최근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한 개조는 물론 기존 성진모피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경우 매장의 제품을 보고 선택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을 성진모피의 매장으로 걸음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실제 리모델링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모피 제품 재구매시 성진을 찾는 경우가 증가했다.
성진모피 조선정 과장은 “모피 리모델링의 경우 작은 실수가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심스럽지만 성진 리모델링센터의 기술력을 고객이 먼저 찾아주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진모피는 다음달 유방암 예방의식을 알리는 ‘핑크퍼리어캠페인(PINK FURRIER CAMPAIGN)’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정 제작된 핑크색 볼레로·자켓·머플러·골프헤드커버를 기획상품으로 선보여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유방암 예방 및 수술치료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