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강세’ 브라질 섬유시장 우븐 ‘약세’
2008-09-19 한국섬유신문
이규 사장 보고서서 밝혀
07 S/S 브라질 섬유시장은 강 니트, 약 우븐으로 요약할수 있다. KTC 브라질 에이전트인 이규 사장의 브라질 섬유시장 보고서에서다. 이 사장은 보고서에서 우분의 약세에 불구하고 하이멀티 쉬폰 등 고밀도 강 연사물, 스커트소재, 파티복 소재 등은 꾸준한 선호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산 저가 공세로 한국산 섬유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수트류, 블라우스류, 스커트류등이 대표적이다. 파티복으로 인기를 구가해 온 사틴 스판류 마저 중국산에 점차 밀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산 소재는 대다수 스판이 들어간 캐쥬얼 소재로 현지 봉제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한국산 소재는 브라질 수요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의 경향과 동떨어진 스판이 없는 폴리에스터 직물을 고집하고 있거나 캐주얼성을 부각한 소재 또한 미흡한 실정이라는 것. 동떨어진 소재 경향과 높은 가격대가 중국산에 밀리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들어 한국산도 레이온, 폴리에스터, 나이론 등 광택을 강조한 복합 교직물과 워셔가공 등을 통한 차별화 소재가 현지 바이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높은 가격대가 수주로 연결되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