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 판매전략 6년째 ‘롱 런’
■ Best Shop 이솝 정은영 매니저
2008-09-27 한국섬유신문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6년간 아동복 ‘이솝’매장을 운영 해 온 정은영 매니저는 한 아이의 ‘엄마’다. 따라서 정 매니저의 매장은 단지 옷을 파는 곳이 아닌 아이들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조그만 장이 되기도 한다. 이 덕분에 목동점에서도 꾸준히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정 매니저는 자신만의 매장관리 비결로 “구매자에게 절대로 강요하
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소비자가 꼭 필요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 것 뿐”이라며 말을 이어간다. “ 엄마의 입장에서 소비자들을 대하다 보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된다. 매출을 떠나 소비자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정은영 매니저는 ‘이솝’만의 브랜드 강점으로 “트렌디하고 캐주얼성이 강해 어떤 브랜드와도 크로스 코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석시즌 덕분에 매출이 많이 올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명절이면 정장류 판매율이 높았다면 올해는 평상시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이 대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