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공격 경영 본격화
내년 무차입 경영시대 열 터
2008-09-30 김현준
현재 신원은 ‘베스띠벨리’ ‘씨’ ‘비키’ 등 여성복 3개 브랜드와 남성복 ‘지크’를 전개하고 있으며, 백화점 및 대리점을 포함해 대략 340~350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유통망 수를 15~17% 늘어난 400개까지 확장한다는 목표아래 영업전략을 짜고 움직이고 있다. 유통망 확대에 따라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백화점과 로드샵으로 전개하고 있는 남성복 ‘지이크’는 백화점과 로드샵으로 분리해 사업부를 구성하고 전개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재 로드샵에서 진행되는 지이크의 경우 브랜드 네이밍이 다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통망별 제품감도와 단가에 대한 차별화도 시도할 전망이다.
‘지이크’의 경우는 백화점과 로드샵 유통망의 고객혼선으로 향후 브랜드 감도 손실에 대한 우려가 사업부를 분리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익률이 더 높은 로드샵 유통망을 전략적으로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도 해석가능하다.
또한 신원은 업계 최초로 진출한 개성공단 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단계에 이르러 내수부문 수익률 구조개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내수 확대에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신원은 자체 운영 중이던 광주 프라이빗과 수도권 지역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고 유동성 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
내년부터는 무차입 경영에 돌입해 주식시장에서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는 패션 전문기업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