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세일 ‘의류매출’ 폭발
전복종 전년비 두자리수 신장률 기록
▲ 빅3 백화점이 가을정기세일로 전년대비 두자리 신장세를 거듭하며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 ||
빅3 백화점의 가을정기세일(8일 현재)에서 패션업계가 전년대비 두 자리 신장세를 보이며 간만에 활기를 찾았다.
이번 세일로 남성복, 여성복, 유아복 조닝의 신장률이 대폭 확대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의 세일매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화점 매출은 남성복, 여성복, 유아동복 조닝의 신장률이 두 자리수 이상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선전을 펼치며 14일까지의 세일매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성복 매장은 기존 관례를 깨고 세일 첫날부터 참여했고, 이중 롯데는 25~30세까지의 젊은 남성고객 소비가 전체매출의 65%를 차지할 만큼 매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롯데 남성 캐릭터 캐주얼군은 정장 판매가 강세를 보여 작년대비 20% 정도 신장했다. 정장 비중이 큰 ‘엠비오’, ‘지이크’, ‘워모’, ‘파코라반’ 등 선점이 두드러졌으며, 이밖에도 ‘타임옴므’, ‘DKNY’ 등이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현대는 전체 매출이 동 기간 12% 신장했고, 신세계는 수트 판매로 전년대비 13%나 신장했다.
영캐주얼은 현재까지 전년 동기대비 15~20% 이상 신장했다. 영캐주얼 조닝이 대거 포진돼 있는 롯데는 전월대비 30%까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현대, 신세계도 대략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 첫날인 3일, 롯데의 경우 ‘스위트숲’이 187%, ‘ENC’가 157%나 신장하는 등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으며 ‘베네통’, ‘숲’, ‘비지트인뉴욕’, ‘나프나프’, ‘더블유닷’ 등은 평균 50% 이상 신장율을 보였다. 9월 말을 기준으로 캐릭터와 커리어 조닝은 각 브랜드별로 대략 10%에서 3%대 역신장율을 기록했었으나 이번 세일로 소폭 신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노세일을 고수했던 골프브랜드들은 이번 세일에 대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늦더위로 고전하던 중 처음으로 세일을 진행한 ‘빈폴골프’가 10%, ‘이동수골프’도 30% 세일에 돌입했다.
이 외에 ‘임페리얼’이 30%, ‘아놀드파마’ 20%, ‘애시워스’가 20% 세일을 진행 중이며 소폭신장했다.
유아동복은 작년 동기대비 평균 두 자리수 매출 신장율을 나타냈다. 특히 유아복의 매출신장률이 두드러졌으며 아동복 조닝은 현재 작년 동기대비 보합수준에 그쳤다.
신세계 유아복 조닝은 작년 동기대비 28% 신장하며 고속성장했다. 롯데는 작년 동기대비 15.6%, 현대는 24% 신장했다. 출산용품 판매는 9월보다 줄었으나 겨울 헤비아이템 위주의 수요자가 급증했다. 또한 아동복 조닝은 신세계가 작년 동기대비 12.2%, 롯데, 현대는 소폭 신장했다.
이번 주에 접어들어 기온이 급감하면서 향후 매출 신장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션부 ktnew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