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섬유 ‘시장쟁탈전’ 뜨겁다

듀폰 ‘원료공급차질’ 코오롱 ‘파일럿생산’

2008-10-20     전상열 기자

지오텍스피아, G-mex 상표로 본격 공략

지오텍스피아(대표 이재중)가 국내 아라미드 섬유 시장을 놓고 국내외 업체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지오텍스피아는 국내 관련업체와 제휴, 재생산한 아라미드 섬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체상품 ‘G-mex’를 출원하고 얀·직물 형태로 공급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아라미드섬유 시장은 파라·메타를 포함 연 2000t, 약 4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최근 들어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아라미드섬유 공급은 듀폰과 코오롱 중국 ‘연태 스판덱스’의 한국 에이전트인 ‘지오텍스피아’ 등 3각 구도체제다.
최근 국내 아라미드섬유 관련제품 생산업체들이 원료난으로 생산차질을 빚는 등 아라미드 섬유 확보에 초비상 사태다.
원인은 절대 공급자인 듀폰이 미국 정부 군수물자 우선공급 요청에 따라 물량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아라미드 섬유 판매가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지오텍스피아’가 중국 ‘연태 스판덱스’ 생산 아라미드 섬유인 ‘뉴스타’ 확대를 본격화 하는 등 시장 경쟁에 불을 당겼다,
메타 아라미드 섬유 ‘뉴스타’는 산업용 고열휠타 업체를 비롯 소방복 및 방독면 등을 취급하는 특수 봉제업체로 공급돼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특수 엔드레스 휄드 업체들의 수요도 급증가 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