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기업 ‘M&A’로 몸집키운다”
여성복 전문사 비롯 타복종 겨냥 물밑작업 한창
FnC코오롱·신세계인터내셔날 적극 추진
휠라코리아도 중견 유망브랜드 물색중
FnC코오롱, 신세계인터내셔날등 대형패션기업들이 패션전문기업과의 M&A를 위해 대상을 물색중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여성복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올것으로 분석된다.
FnC코오롱은 이미 중견 남성복전문기업인 캠브리지와의 M&A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캠브리지의 사업부를 과천 사옥으로 흡수한 FnC코오롱은 고유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상호 윈-윈과 비즈니스 확장차원에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여성복전문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몇몇 기업이 대상에 오른가운데 동종업계의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의 남성복중 대형 가두매장을 속속 오픈하면서 윈-윈할수 있는 여성복브랜드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여성복업계의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올들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컷’을 흡수한데 이어 내실있는 여성복기업을 M&A대상으로 물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H사를 물망에 올렸으나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실질 이익률이 낮고 부동산 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등 지향하는 사업구조가 달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형태로든지 다른 중견 패션사및 브랜드인수 작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휠라코리아도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중에서 “국내시장에서의 파워를 키우기위해 300억~500억원대의 중견 유망브랜드와의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주로 여성복기업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최근 제일모직,LG패션등 대기업이 여성복사업을 키우고 있는데다 FnC코오롱, 신세계인터내셔날등도 가세하면 중견전문기업중심에서 대형사주도로 시장판도가 변할것”으로 우려의 시선도 보내고 있다.
/패션부 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