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08 S/S 크로스오버 집중
동인에스피(대표 김재우)의 ‘아레나스포츠’가 내년 S/S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인지도 상승에 적극 나선다.
‘아레나스포츠’는 ‘물’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 특성을 극대화하고 수영복과 연계 판매해 매출 확대와 유통망 확장을 꾀한다.
내년 S/S는 5가지 테마로 전개된다. 마린룩과 크루즈패션에서 모티브를 얻은 ‘워터 오리엔티드(water oriented)’는 과감한 프린트 셔츠나 망사 소재 등 타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제품을 선보인다. ‘스포츠 소울(sports soul)’은 이번 시즌 마켓테스트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요가·피트니스 라인. 특히 니트 트레이닝복은 부드러운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 타겟인 30대 여성고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요가·피트니스 라인은 수영복과 연계판매가 가장 원활하기 때문에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이모셔널 테크(emotional tech)’는 고어텍스와 비슷한 기능성을 지닌 반면 40% 이상 저렴한 ‘컴포텍스’ 원단을 주로 사용한 아웃도어 라인이다. 스포티한 제품 위주의 ‘어쎈틱 스포츠 클래식(authentic sport classic)’은 테니스웨어, ‘퍼니 테일(funny tale)’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new30’ 공략을 위한 골프웨어를 전개한다.
이영경 디자인실장은 “5가지 컨셉을 기본 축으로 전개하지만 서로 크로스오버 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 아레나스포츠는 저데니어 자켓, 고기능성 아웃도어, 투웨이스판 바지 등 ‘편의성’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현재 37개 매장 중 ‘1억 매장’ 3개점을 배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레나’는 올 연말까지 43개 매장, 내년 상반기까지는 6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