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침구류 나왔다

2008-11-12     김임순 기자
윈텍스티엔씨
극세사 대체용으로 기대

니트로 만든 침구류가 나왔다.

그동안 면을 이용한 니트 이불 제작은 축율 등 문제로 어려웠으나 윈텍스티엔씨(대표 최병욱)가 약 2년 이상의 노력으로 최근 개발 완료했다.
니트 이불은 부드러운 촉감의 뛰어난 상품성으로 최근 웰빙수요 증가에 대응할것으로 기대된다. 윈텍스의 최 병욱사장은 면방직분야에 친환경소재인 유기농 면사 및 대나무 원사(BAMBOO YARN),콩섬유(SOYBEAN)등을 전문으로 소싱하는 섬유소재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이러한 기능성 소재를 첨가한 니트 이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웰빙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최 사장은 니트 이불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섬유만을 사용해 인체에 자극을 피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 소재의 장점을 생활에 접목시킨다는 각오다. 일명 ‘숨 쉬는 이불’ ‘니트 이불’로 대체해 최근 화학섬유 일변도로 생산 공급되는 극세사 이불시장에 쇄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1차로 천연소재인 면과 대나무섬유를 니트(knit)로 제작한 이불 패드를 출시 테스트마켓을 실시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상업생산으로 본격 확대가 기대된다.
천연소재로는 처음으로 개발된 니트(knit) 이불경우 면의 뛰어난 흡수성과 촉감이 좋지만 구김이 잘 가고 세탁시 줄어드는 단점이 있어서 지금까지 니트(knit)로 이불 상품화는 꿈도 꿀 수 없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동안 면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던 우븐(woven)제품과는 달리 그 기능성과 촉감 및 질감이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니트의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천연소재와 어우러진 침구류로 무한한 개발가능성이 있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