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Magic Art’ 눈에 띄네
입체 착시 효과 기능성소재 광고에 적용
2008-11-12 전상열 기자
코오롱은 원사가 의류 제품의 원재료일 뿐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9월부터 지하철 스크린 도어 매체를 활용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수퍼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 기능성 섬유로 수퍼맨이 되는 세상’이라는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Magic Art 편을 2차로 제작했다.
코오롱 최종범 과장은 “다량의 광고속에 생활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은연중 광고에 피로감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광고에 대한 승객들의 반응은 살펴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재미와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활용할 예정이며 광고의 지속 및 확대를 통해 최종 소비자의 소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agic Art는 승객의 시선과 동선을 고려해 수학적으로 계산된 자료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으로 특정 거리와 각도에서 그림을 응시하면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그림이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라는 매체특성을 활용해 도어 면에서 그림이 튀어나오는 듯한 효과를 표현한 이번 광고를 본 승객들은 입체 착시효과에 신기해하면서도 사진과 그래픽으로 구성된 다른 광고에 비해 자연스럽고 편하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