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종사업 접목 변신 박차

마담포라아이니츠

2008-11-12     이영희 기자
‘중국 유통진출·08신규런칭’ 본격화
안휘성 합비에 4000평 쇼핑몰
20년 장기임대·5월경 그랜드 오픈
이병권 사장

‘마담포라’가 ‘마담포라아이니츠’로 사명변경과 더불어 중국의 유통진출과 신규런칭 추진
등 신수종사업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
2008년은 마담포라에 있어 큰 변혁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담포라아이니츠는 중국 안휘성 성도 합비의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 4천여평을 20년 장기임대 계약했다. 이달 말경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관련업무에 박차를 가하면 내년 5월경에는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컨설팅전문가에 의뢰해 한국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차별화된 MD로 구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중이다. 최근 ‘합비’는 상해서 부터의 고속철 추진 및 제반환경이 신규 투자의 최적지로 물망에 오르면서 대한 상의회장인 손경식 CJ 회장이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현지탐방에 나서는 등 급부상하고 있다. 인구 6500만명에 도시인구만 600만명으로 신 소비도시로서의 가능성도 높다. 마담포라가 장기임대한 이 쇼핑몰은 주상복합건물인데 1층에서 4층까지 400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주변에는 월마트, 까르푸가 포진하며 힐튼호텔이 근거리에 있는 등 상업, 쇼핑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랜드 오픈 시 ‘마담포라’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으로서 1호 직영점이 입점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300만달러(약 30억원)상당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신규사업을 위해 광주에 약 500여평(500억원 투자)을 매입했으며 활용방안을 검토중이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마담포라’ ‘L&L’에 이어 신규브랜드 런칭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캐릭터조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52주년을 맞이한 마담포라는 그동안 ‘혁신과 변화’ ‘창조적 도전’등을 슬로건으로 안정속 성장을 추구해 왔으며 15%이상의 신장과 이익률 향상을 도모해 왔다.
앞으로 백화점은 더욱 ‘명품’의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도록 제품력을 강화함으로써 점당효율과 고급화를 추진한다. 또 대리점의 기존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틈새를 겨냥해 활성화할 방침이다. 마담포라아이니츠로 사명이 변경됐지만 기존의 마담포라는 앞으로 독립된 사업부로서 기능을 훨씬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