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냐무냐, 중국에서 ‘잘 되네’
2008-11-14 송혜리
지비스타일(대표 박칠구) 유아동 속옷브랜드 ‘무냐무냐’의 중국시장 안착이 순조롭다.
현재 ‘무냐무냐’는 백화점 위주의 4개 매장을 확보해 월 1000만원 매출을 상회하고 있으며 러시아에도 진출해 모스크바 롯데백화점 입점과 가두점 2개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무냐무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유아동복시장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도 급성장 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에 관심도가 집중되어 아동에 관계된 모든 품목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빈부 격차가 심하다보니 제품 선호도 면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백화점 내에서도 매출은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성을 미리 알고 선점한 ‘무냐무냐’는 브라, 속옷 등의 기본제품에서 매출효율이 좋으며 ‘프리틴’세대를 겨냥한 브라세트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아 매장당 월 10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한편 ‘무냐무냐’는 올해 15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대비 11% 신장했다. 런칭 10주년을 맞는 ‘무냐무냐’는 런칭 초반부터 ‘첨이첨이’와 유통 차별화를 꾀해 특화된 백화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