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별 특화 상품 개발 성장 질주
섹시&스타일리쉬 진브랜드 ‘쉐인진즈’
2008-11-17 김임순 기자
▲ 트렌드를 적절히 가미하면서 지역상권별 특성을 분석해낸‘쉐인진즈’가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다 | ||
‘쉐인진즈’는 2004년 12월 리 런칭 된 후 3년간 지역상권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챔피언 상품으로 등장한 제품들이 서로 다른 판매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활용했다. 이에 착안한 ‘쉐인진즈’ 사업부는 이번 가을부터 지역별 특화된 제품을 개발, 공급하기 시작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청바지 시장 특성상 트렌드 제품이 매출을 견인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구매패턴은 지역별 편차가 많았다.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속도와 민감도가 지역별 독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이 지역별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쉐인진즈’ 직원들은 주간 상품 회의를 지역별 순회 진행하는 가운데 특정상권의 세심한 고객반응까지 캐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디자인실장이 직접 회의를 주관하면서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상품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상권별을 분석한 정준호본부장에 따르면 “쉐인진즈 신촌점 명동점 등 수도권의 핵심매장들은 현재의 트렌드가 강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블랙 러쉬 라인 제품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반면 동성로 광복 등 경상도지역매장은 아직도 여전히 기본형의 us-vintage 라인이 판매의 핵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 자료를 통해 가을부터 출시된 지역별 특화 청바지 아이템들이 10월부터 지역별 매장의 매출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이렇게 특화되어 출시된 청바지가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리오더에 돌입하기도 했다.
‘쉐인진즈’는 향후에도 이러한 고객 분석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회의와 고객 분석을 통해 청바지와 함께 아우터 등 상의류에도 지역특화 작업을 전개키로 하는 등 매출극대화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