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섬유 수출역군 실종

2008-12-02     전상열 기자
지난달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44회 무역의 날 행사장. 노무현 대통령이 1200여 수출역군을 치하한 자리에는 섬유수출 역군은 어깨를 축 늘어뜨려야만 했다.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수출탑 수상자가 40여명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섬유류 수출이 7년 만에 반등의 기지개를 폈지만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섬유산업의 경쟁력은 아직 회생여부가 검증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관련특집 6·7면
이날 행사에서 섬유업계 수출유공자는 철탑산업훈장에 임채문 (주)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갑중 한국의류산업협회 전무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이성호 이화기계공업(주) 연구소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이용학 세아상역(주) 사장은 6억弗탑을, 김기홍 (주)노브랜드 사장이 2억弗탑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