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렌지오’ 올해의 결실을 내년까지
화제기업-신영어패럴
볼륨화 등 효율 극대화 전략화
▲ 이기운 이사 | ||
▲ 이원석 이사 | ||
희)의 신사복 ‘마렌지오’가 내년에는 내실위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지난해 백화점 출신의 이원석 이사를 영입한 ‘마렌지오’는 유통망수를 2배 이상 확장시키며 신장률 140%와 함께 목표치 도달에 순항을 보이고 있다.
27년 동안 쌓아온 신사복 제조의 노하우와 부자재 사업부의 연계로 최상의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마렌지오’는 현재 대리점 10개 포함, 34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이기운 이사는 “유통망이 늘어난 점을 감안해도 불황 대비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러한 호조는 자연스레 대리점주, 샵매니저들로 구성된 ‘마사모(마렌지오를 사랑하는 모임)’가 생길정도로 높은 결속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마렌지오’는 내년에 현재 유통망에서 6개점을 늘린 최대 40개 매장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결실을 이어간다.
영업부의 이원석 이사는 “내년에는 무리한 볼륨화보단,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대리점 비중을 50%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며 “한편으론 중장기적인 계획아래 다양한 사업계획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상품군에 있어 기존까지 전체아이템에 30%를 차지하던 캐릭터, 캐주얼 아이템을 내년에는 60%까지 확대시키고 유통망, 상권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한다.
또한 ‘마렌지오’의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신사복이 아닌 여성복을 비롯해 ‘마렌지오’의 세컨라인과 같은 신규사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수많은 장기근속자 배출을 자랑하는 ‘마렌지오’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브랜드로 중가 신사복에서 입지를 굳게 다지며, 내년 150억원의 매출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