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션社 ‘패션 진출’ 시선집중
특정분야 경쟁력 확고 자체브랜드로 승부수
2008-12-05 정선효
전문 프로모션업체들이 자체브랜드로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패션업계의 침체가 장기화 국면을 맞으며 기존 업체들의 안정화 전략으로 브랜드 런칭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라 프로모션 업체의 자체 브랜드화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프로모션 업체들의 경우 각기 니트 및 우븐 등 특정분야에서 인정받은 제품기획력과 생산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브랜드화에 돌입하고 있어 향후 패션시장을 주도할 다크호스로서 시장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8년 S/S 프로모션업체에서 선보이는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수디자인에서 런칭하는 ‘카이자이 서영수’와 엑스타코리아가 준비하고 있는 ‘라플레르’이다.
‘카이자이 서영수’를 런칭하는 수디자인은 전문 니트 프로모션 업체로 출발해 국내 패션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 온 상태로 향후 브랜드 전개시 제품라인 구성에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라플레르’를 런칭하는 엑스타코리아의 경우도 니트 및 우븐 셔츠 프로모션 업체로 국내 대형 브랜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시스템과 훌륭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자체 브랜드로 국내 패션시장에 승부수를 걸 예정이다.
김현준 기자 mony@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