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극초고압 차단기 개발

자체기술로 세계 두번째 개가

2008-12-08     전상열 기자
효성(대표 이상운)이 자체기술로 세계 두번째 극초고압 차단기 1100kV GIS(가스절연개폐
장치:Gas Insulated Switchgear)개발에 성공했다.
1100kV GIS는 현재 전 세계송전시스템 가운데 가장 높은 전압을 차단하는 핵심기기다. 특히 효성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설계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엄격한 차단 성능검증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1100kV GIS는 극초고압 전력을 효율적으로 수천km 장거리 수송에 사용되나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한 국가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국토면적이 넓고,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도·러시아·남아공 등에서 우선적으로 적용 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상품으로 크게 각광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