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부산국제섬유·패션전’ 성과 컸다

9개국 301개社 참여 다양한 이벤트 눈길…6300만弗 수출 계약

2008-12-08     한국섬유신문

2007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되었다.
부산광역시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부산무역관, BEXCO,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관으로 BEXCO 1층 전시장 및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2008 S/S 프레타포르테 부산’ & ‘부산섬유패션대축제’와 동시 개최돼 주목받았다.
신발전시회를 비롯하여 총 12만 7천명의 업계관계자 및 바이어, 일반관람객이 내방, 참가업체와 전시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3일 동안 많은 문의와 상담으로 이어졌다.

2007 부산국제신발·피혁전시회와 동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신발 업계 포함 총 9개국 301개사 556 부스의 규모로 국·내외 1500여명의 바이어 및 딜러가 방문했다.
KOTRA 부산무역관의 집계에 따르면 당초 목표인 2억4천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2억6천2백만달러의 상담액과 계약추진목표액 4천7백만달러를 초과한 6천3백만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져 성공적인 전시회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섬유·패션분야의 전시는 부산지역 대표브랜드인 (주)세정·(주)그린조이·(주)콜핑이 대형부스를 마련, 전시회의 위상을 높였고 부산경남염색조합·부산패션섬유산업 사업협동조합이 공동관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산지역내의 부산대학교·동명대학교·동서대학교·부경대학교·동의대학교 등이 부스를 마련, 각 대학 간의 캐릭터를 선보여 이채로움을 더했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08 S/S 프레타포르테 부산’에는 지역대표 디자이너인 서순남·이영희·이미경·정명원·이종철&라세영이 참가하였으며 외국디자이너는 미노루 아다치·크리스토프 귀아메·프랭키 쎄 등이 참가하였고 피날레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인 박춘무씨가 장식했다.
부산섬유패션대축제 첫날 오프닝에는 국내골프업계의 선두주자인 그린조이가 2007 F/W 시즌테마 RETRO SPORTS, URBAN VAGABOND, 80’s ONLY를 선보였고, 이어서 제14회 부산컬렉션 및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가 펼쳐졌다.
▲ 사진은 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주)세정 인디안 부스, (주)그린조이 부스, 제1회 부산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부스, (주)콜핑 부스

제14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는 실물의상 40작품이 무대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인 대상에 허보람 (국민대학교)양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인 금상에는 신재진(건국대학교)양이, 부산광역시장상인 은상에는 정소영(동서대학교)양과 서연미(일반)양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제14회 부산컬렉션에는 부산패션섬유산업 사업협동조합 회원 12개 브랜드가 참여, 2007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지막날인 12월 1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주)콜핑이 주생산품목인 등산복 일체 및 캐주얼을 선보였으며 피날레로 한복패션쇼가 펼쳐져 정경부인을 비롯한 부산지역 8개 한복업체가 참여, 전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산섬유패션대축제 일환의 행사인 제11회 부산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는 국무총리상인 영예의 대상에 한금희(숭의여자대학)양이, 산업자원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는 이보람(수원대학교)양이, 부산광역시장상인 우수상에는 김송미(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양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제8회 대한민국전통의상 공모대제전에서는 산업자원부상인 대상에는 신다혜(숭의여자대학)양이, 부산광역시상인 최우수상에는 전통부문에 김혜숙(한남대학교)양이, 창작부문에 신현아(일반)양이, 우수상에는 최국화(한남대학교)양, 이정원(동덕여자대학교)양, 한소정(강원도교육청)씨가 수상했다.
부산=윤소라기자 yoon123@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