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선두주자 ‘트레비스’ 만들 터

오성어패럴, 100% 국내생산

2008-12-12     이현지

고품질·기동성이 승부수
배정우 전무

‘트레비스’가 내년 고품질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두 자리 수 매출을 자랑하는 부동의 시장 선도주로 질주한다.
오성어패럴(대표 배정화)의 ‘트레비스’가 앞선 기획력을 골자로 한 운영 계획을 마무리 짓고 상반기 20% 매출신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빅3 백화점은 물론 전국에 걸쳐 가두점을 확대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강화키로 했다. 매 시즌 두 자리 수 이상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트레비스’는 전국 가두점들이 평균 7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고수하며 전 상권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트레비스’의 강점은 100% 국내생산에 따른 하이퀄리티 상품력과 기동력이다.
중국생산이 성행하고 있는 요즘, 100% 국내생산을 고수, 소비자들에게 하이퀄리티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사대비 평균 1달 정도 앞당겨 상품을 선기획하는 등 기동성 있게 움직이고 있다.
‘트레비스’는 선출고에 따른 판매 극대화를 위해 평균 1달 정도 앞당겨 상품을 기획, 출고하고 그에 따른 신속한 리오더로 매출신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트레비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배정우 전무는 “브랜드와 고객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는 다는 것은 최고의 상품을 본사의 마진을 줄이더라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선 트렌드를 제공하고 하이퀄리티 상품을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이 브랜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S/S는 차별화된 ‘트레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상품의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 썼다. 일부 아이템을 골프 및 레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성을 강조한 상품으로 기획,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배 전무는 “현 시장에는 브랜드의 차별화만 존재할 뿐 동일한 스타일의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트레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트레비스’만의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 일부 아이템의 경우 희소성을 강조한 특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비스’는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두상권을 장악한데 이어 내년 백화점으로의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미아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유통의 신호탄을 울린 ‘트레비스’는 내년 빅3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20개 까지 입점을 늘리겠다는 각오다.
‘트레비스’는 현재 95개 가두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05개, 하반기에는 120개 매장을 목표로 오픈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