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창] 진정한 코리아의 힘, 해외에서도 통한다
김현준
2008-12-12 김현준
위기의식이 팽배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탈출구를 중국시장 공략으로 정하고 움직이는 브랜드들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간다. 더군다나 패션마켓의 저가시장 공략이 아닌 고가브랜드로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어깨를 겨루며 당당히 경쟁을 펼치고 있어 더욱 반갑다.
또한 이들 의류 제품들을 보면 국내 생산을 거쳐 수출한 제품이 아니라 전량 중국생산으로 진행된 제품들이 백화점 대형 유통망 등에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 브랜드의 파워를 실감케하고 있다. 한 패션업체의 대표는 중국시장은 해외 유명브랜드들이 마지막 남은 황금시장으로 이를 공략하기 위해 몰려드는 브랜드간 생존경쟁 또한 치열하다고 전한다. 하지만 아직도 거대한 중국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수많은 니치마켓을 집중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말도 덧붙인다. 수많은 국내 패션브랜드가 도전하고 있는 중국시장 역시 만만하지는 않을 정도로 중국 대도시는 첨단 패션 트렌드가 넘쳐난다고 한다. 하지만 ‘코리아’라는 국가이미지를 믿고 전략적인 브랜드 홍보 마케팅으로 끈질긴 승부를 펼친다면 한국산 브랜드에서도 숨겨진 가치와 빛이 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